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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캐나다 BC주 중학교 커리큘럼 / 중학교 수업내용

캐나다 고등학교 학년제는 주마다 다르고 교육청마다 다릅니다. BC주의학년제는 총 12학년제이며 교육청마다 학년 구분이 달라 전학을 하는 경우가 있거나 혹은 유학 준비를 하는경우에는 희망 지역의 교육청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1학년부터 7학년까지를 초등학교, 8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고등학교로 구분하는 지역도 있고 1학년부터 5학년까지 초등학교, 6학년부터 8학년까지 중학교, 9학년부터 12학년까지를 고등학교로 구분 짓기도 합니다.

최근의 한국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유학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기는 중학교입니다.과거의 유학 형태는 초등 3~5학년 때 조기유학을 보내 약 2년 간 영어와 문화를 익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었으나요즘은 중1~2에 고민하여 중3 때 유학을 보낸 뒤 캐나다에서 졸업을 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7학년(중1)은 학생들에게 변화가 많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정 학과목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좋아하는 과목과 자신 없는 과목에대한 구분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자신의 학습능력에 대한 장, 단점을 깨닫기 시작합니다.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독립심을 가지도록 교육을 시키며 숙제 준비와 마감을 선생님과 의논하며 결정하게 합니다.

캐나다 7학년 (중학교 1학년) 커리큘럼 (수업내용)


언어 영역

문학의 내용파악, 주제파악, 배경, 인물 등의 대한 이해

신문, 책, 잡지 등의 매체에서 어필하고자 하는 의견, 주제, 주장 등에 대한 이해 및 분석 / 다양한 문학 형식에 따른 언어의 선택과 구조 이해


사회 영역

과거에서 현대사회에서 직장, 가정, 남성과 여성의 역할차이 및 생활차이

규칙, 법규 및 정부의 발전 과정 및 캐나다의 정치 변천사


수학 영역

기수를 이용해 정수를 표현하는 법, 면적과 원주 그리고 체적을 구하는 공식, 기본 대수학을 이용한 응용문제 풀기


과학 영역

BC주 생태학의 기후대, 공해 오염 (화학)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 동물과 식물의 동성 및 양성 생식 작용


캐나다 8학년 (중학교 2학년) 커리큘럼 (수업내용)


언어 영역

정해진 책을 읽고 전체내용의 이해, 인물, 배경, 주제 등에 대해 묻고 답하기

내용, 인물,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장문 쓰기

다양한 문학 형식에 따른 언어의 선택과 문법 구조 이해


사회 영역

세계의 역사를 배우며 500~1600 년 사이의 문화, 정치, 법, 경제, 기술, 환경에 대한 이해/ 십자군 전쟁/중세시대의 여성들, 르네상스, 개혁, 마야문명 등.


수학 영역

분수의 곱셈과 나눗셈/정수의 곱셈/ 제곱과 제곱근 구하기 /방정식과 부등식/변수/도형과 공간 치수와 변형 규칙/ 비율 등


과학 영역

생물과 세포, 세균/눈의 구조/유체역학/지구에 미치는 물의 영향


캐나다 9학년 (중학교 3학년) 커리큘럼 (수업내용)


언어 영역

정해진 책을 읽고 전체내용의 이해, 인물, 배경, 주제 등에 대해 묻고 답하기

내용, 인물,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장문 쓰기

다양한 문학 형식에 따른 언어의 선택과 문법 구조 이해

시의 감상/시를 창작/시에 대한 이해, 묻고 답하기/ 시 작성법


사회 영역

1500~1815년 사이의 유럽과 북미의 역사/ 캐나다 만들어진 과정/ 상업과 무역의 역사/ 영국의 상업과 공업/영미전쟁


수학 영역

유리수와 유리수를 이용한 그래프/제곱과 제곱근/원형의 성질/다항식/3D와 2D 도형 이해 (길이,꼭지점, 선분 구하기)/데이타 읽는 법 등


과학 영역

전기와 전류, 지구와 행성/ 원자, 원소, 합성물의 성질


이렇게 9학년 커리큘럼을 마치고 10학년으로 올라가게 되면 학생들 스스로 진학할 학교와 진로를 정하게 됩니다.


고등학교가 우리나라의 대학시스템과 같이 이루어져 본인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여 듣고 필수과목/선택과목의 학점을 채워서 졸업요건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명문 4년제 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10학년부터는 내신 준비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반대로 전문대 진학이나 특정 분야에 진로를 정해놓은 학생들은 난이도가 낮은 수업을 선택하여 학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본인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관심분야를 연구하는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캐나다의 미성년 학생들이 좀 더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이유이지요.


공부에 목을 매지 않아도, 고등학교만 졸업하여도 생계에 크게 지장이 없는 시스템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몰두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본인의 적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적인 압박감속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모든 학생들이 같은 길로 가다가 열심히 일해야하는 30대가 되면 해 본 것, 잘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 모두가 없는 상태로 현재의 일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이 현재 한국 청년들의 공통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